[SW인터뷰] 역대 홀드 3위…그럼에도 진해수의 목표는 “생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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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혜진 기자
“경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좋네요.”

돌고 돌아 고향팀으로 돌아왔다.
베테랑 투수 진해수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는 반대급부로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했다.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 진해수의 표정이 그 어느 때보다 밝다.
진해수는 “어릴 때부터 봤던 팀에서 이렇게 같이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 정말 즐겁다.
이적 첫 해라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다.
감독님과 코치님, 선수들이 모두 잘해줘서 편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해수는 2005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전체 50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이어 SK, LG 등을 거쳤다.
KBO리그 통산 788경기(573⅓이닝) 나서 23승30패 2세이브 152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마크했다.
특히 152홀드는 리그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만,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었다.
1986년생으로, 올해로 만 38세다.
조금씩 팀 내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시즌 19경기 등판에 그쳤다.
14⅔이닝을 소화하며 2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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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야구를 언제까지 더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그만큼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려 한다.
진해수는 “지난 시즌 부진했다.
2군에 있는 시간이 길었다.
다시 1군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절실하게 잡고 싶고자 했다.
경쟁력 있는 선수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데다 왼손 자원으로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는다.
목표는 ‘생존’이다.
진해수는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일단 개막 엔트리에 들고 싶다”고 전했다.

성실한 자기관리로 정평이 나 있다.
캠프에서도 가장 먼저 일어나 빠르게 준비를 마치기로 유명하다.
타의 모범이 되는 부분이다.
그러면서도 언제나 후배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려 애쓴다.
후배들이 어떤 것들을 궁금해 하느냐는 질문에 “사실 내가 더 많이 물어본다”고 껄껄 웃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후배지만 오히려 배우기도 한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고 끄덕였다.

오키나와(일본)=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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