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구속은 139㎞였지만…류현진의 공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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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느낌이 다르다.


‘괴물’ 류현진(한화)이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야에세 고친다 구장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라이브 피칭은 타석에 타자를 세워놓고 투구하는 것으로, 실전 경기와 비슷한 상황을 조성한다.
포수 최재훈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40분가량 총 65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에서부터 커브,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9㎞였다.
구속은 빠르지 않았으나 위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이상혁과 박상언의 경우 배트가 부러지기도 했다.
투구 도중 타자 이상혁에게 한 차례 몸에 맞는 볼을 내주긴 했으나 그것뿐이었다.
전반적으로 날카로운 컨트롤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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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당초 류현진은 하루 전날인 1일 라이브 피칭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아쉽게도 이날 오전부터 고친다 구장에 많은 비가 내려 연기됐다.
만약 이날까지도 라이브 피칭을 하지 못한다면 전체적인 등판 스케줄을 조정해야할 수도 있었던 상황. 다행히 문제없이 마무리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여운은 길었다.
코칭스태프는 물론 동료들도 앞 다투어 엄지를 치켜세웠다.
최재훈은 “처음 (공을) 받아봤는데 느낌이 다르다.
제구가 너무 좋아 포수가 받기 좋다.
크게 움직일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이라 아직 (류)현진이형이 뭘 던지고 싶어하는지, 어떤 공을 선호하는지 몰라 사인을 내면서 맞춰나갔다.
앞으로 호흡을 잘 맞출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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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이상혁은 “타석에 서서 직접 공을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치기 어려웠다”면서 “직구는 구속보다 더 빠른 느낌이다.
변화구 구종도 다양해서 대응이 쉽지 않은데, 제구까지 잘 된 공이어서 타자 입장에서 쉽지 않았다.
1군 캠프에서 끝까지 치르고 있는데 오늘 경험은 나에게 좋은 경험이자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맞은 곳은 괜찮다”고 웃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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