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터뷰] 컨디션 최고…한현희가 ‘다시’ 공 던지는 재미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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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혜진 기자
“공 던질 때 가장 행복합니다.


사이드암 한현희는 2023시즌을 앞두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어린 시절 롯데 야구를 보며 자랐기에 의미가 컸다.
동삼초-경남중-경남고를 거쳤다.
기대가 컸다.
선발, 불펜 가리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자원이다.
두 차례 두 자릿수 승수(2015, 2018시즌)를 작성했으며 2013~2014시즌 2년 연속 홀드왕에 오르기도 했다.
의욕이 넘쳤던 걸까. 부상, 부진으로 자신의 진가를 다 보여주지 못했다.
38경기서 6승12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했다.

절치부심했다.
비시즌 온전히 쉰 기간은 열흘도 채 되지 않는다.
쉬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1월 일본 도토리현 재활센터 월드윙에 다녀온 이유다.
한현희는 “사실 작년에도 가고 싶었는데 결혼 준비로 바빴다.
이번엔 아내의 배려로 갈 수 있었다.
운동과 관련한 것들을 정말 많이 지지해준다”면서 “고관절이나 투수 가동성 등에 신경을 많이 쓴 듯하다.
공도 엄청 많이 던졌다.
4~500개는 던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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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예감이 좋다.
무엇보다 아픈 곳이 없다.
스스로도 “최근 몇 년 중 가장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구속만 하더라도 벌써 최고 148㎞까지 찍었다.
평균 145~146㎞ 나온다.
아프지 않으니 자신이 가지고 있던 본연의 폼도 살아난다.
잠시 잊고 있었던 야구에 대한 재미도 다시 느끼는 중이다.
한현희는 “요즘엔 공을 던질 때가 가장 행복하다.
야구장에 출근하는 길이 즐겁다.
통증이 없으니 내가 원하는 대로 폼도 만들고 공도 던질 수 있는 듯하다”고 활짝 웃었다.

힘들었던 지난날은 잊으려 한다.
보다 긍정적으로 임하려 한다.
한현희는 “작년엔 진짜 공을 던지는 게 너무 힘들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면서 “여기서 더 떨어질 곳도 없다.
삼재를 겪었으니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은 듯하다”고 웃었다.
치열한 5선발 경쟁 중이다.
자신감은 충만하다.
한현희는 “잘 던질 때는 물론 못 던질 때도 자신은 있었다.
이제는 결과로서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감독님도 새로 오셨지 않나. 정신 똑바로 차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오키나와(일본)=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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