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벤치 대기, 출전은‘물음표’…김기동 감독 “투입하고 싶지 않다”, 이정효 감독 “투입하게 만들겠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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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정다워 기자] FC서울의 외국인 선수 제시 린가드가 K리그 데뷔전을 기다린다.

린가드는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지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린가드는 올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서울에 합류한 대형 공격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으로 불과 3년 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슈퍼스타다.

린가드의 서울 이적은 K리그 전체에 엄청난 파급을 일으켰다.
지난 2022~2023시즌을 끝으로 실전 경험이 없어 우려를 사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준이 높은 선수라 기대감이 크다.

이날 경기도 만원 관중 속 진행된다.
개막전에 광주의 지난시즌 선전, 여기에 린가드 효과가 더해져 약 7700석이 예매 시작 2분30초 만의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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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린가드의 출전, 그리고 활약 여부다.
엔트리에 들어간 만큼 린가드는 경기 상황에 따라 어느 정도의 출전 시간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린가드가 이날 교체로 출전하면 지난해 4월17일 이후 320일 만의 공식전을 소화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미팅을 통해 이야기했다.
원래 안 데리고 오려고 했다.
몸 상태, 마음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다.
본인은 60~7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는 뛸 수 없다고 했는데 적은 시간은 소화할 수 있다고 하더라. 많은 팬이 기대하고 있는데 실망하게 만들면 어떡하냐고 걱정을 해줬다.
본인은 못 뛰어도 K리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느끼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는 투입하고 싶지 않다.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기대는 하지 않는다”라며 출전 가능성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서울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김 감독은 “첫 경기는 항상 기대가 되지만 긴장감도 있다.
팀이 아직은 70% 정도 되는 것 같다.
포지셔닝 면에서는 아직 이해도가 떨어진다.
경기를 통해 채울 것이다.
그래도 능력 있는 선수들이라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라며 “광주는 특정 선수 한 명이 아닌 팀으로서 좋은 팀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 구현이 될지 모르겠다”라며 “동계 훈련에서 준비한 것은 이번에 하지 않는다.
상대가 영상을 보고 준비했을 것 같아서 옵션으로 가져가고 다른 전술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린가드에 관해 이 감독은 “역시 좋은 선수가 오니까 분위기가 좋다.
린가드를 투입하게 만들어 보겠다.
못 앞서 가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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