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김연아처럼… 신지아, ‘라이벌’ 마오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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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세계선수권 女 싱글쇼트
개인 최고점 ‘1위’… 시마다 2위
1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관건
선전 땐 金 이후 18년 만의 ‘금’


‘피겨여왕’ 김연아는 2004~2005시즌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2005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에게 밀려 여자 싱글 은메달에 머물렀던 김연아는 이듬해 같은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피겨 선수 역사상 유일한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이었다.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으로 성장한 신지아(16·영동중·사진)가 18년 전 김연아의 영광 재현에 도전한다.
1차 관문인 쇼트 프로그램에선 1위에 올랐기에 그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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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는 지난 28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31점, 예술점수(PCS) 32.17점, 합계 73.4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3월 이 대회에서 세운 쇼트 프로그램 개인 최고점(71.19점)을 뛰어넘었다.
이제 1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선전한다면 주니어 세계 정상에 오르게 된다.

신지아는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2022년과 지난해 두 차례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때마다 신지아를 막아선 것은 2008년생 동갑내기 라이벌 시마다 마오(일본)다.
시마다는 주니어 세계선수권뿐만 아니라 2022~2023, 2023~2024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과 지난달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도 신지아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공교롭게도 시마다의 이름 역시 김연아의 라이벌이었던 아사다와 똑같은 마오다.
신지아가 이번 대회에서 시마다를 꺾는다면 김연아와 정말 비슷한 성공스토리를 가질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시마다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72.60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신지아와 시마다 간의 점수가 1점차도 나지 않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지아로선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쳐야만 시마다를 이길 수 있다.

신지아와 함께 출전한 쌍둥이 자매 김유성과 김유재(이상 평촌중)는 각각 9위(59.58점), 18위(54.98점)에 올라 쇼트 프로그램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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