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대행 체제 ‘첫승’ KB, 삼성화재 제물로 9연패 탈출…IBK는 페퍼에 풀세트 끝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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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KB손해보험이 9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B손해보험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삼성화재와 6라운드 맞대결에 세트스코어 3-2(19-25 25-16 25-20 25-27 15-11) 승전고를 울리면서 9연패를 끊어냈다.
또 후인정 전 감독이 사퇴한 이후 대행 지휘봉을 잡은 김학민 코치의 ‘첫 승’이었다.
외인 비예나가 날았다.
33점으로 맹폭했다.
황경민이 19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갈 길 바쁜 삼성화재는 승점 1을 추가, 승점 45로 5위에 제자리걸음했다.
4위 한국전럭(승점 47)과 승점 간격은 2다.
쌍포 요스바니와 김정호가 각각 29, 11점을 올렸지만 승리까지 닿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를 앞세워 5세트 연속 득점을 뽑아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두 점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접전 끝 경기를 끝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페페저축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15 14-25 25-22 23-25 15-7) 진땀승을 거뒀다.
2연패서 탈출한 IBK기업은행은 승점 46을 만들면서 4위 GS칼텍스(승점 48)와 격차를 2로 좁혔다.
1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따냈다.
야스민이 양 팀 최다 9점으로 맹폭했다.
또 팀 블로킹 3개와 서브 3개를 올리면서 IBK기업은행을 고전케했다.
이후 한 세트씩 주고받은 후 승부는 5세트로 흘러갔다.
팽팽하던 싸움에서 앞서간 건 IBK기업은행이다.
육서영의 서브 득점을 비롯해 수비 후 반격 과정에서 3점차 리드를 잡았다.
아베크롬비를 비롯해 육서영도 힘을 보태면서 15-7 진땀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삼각편대가 맹활약했다.
아베크롬비가 29점을 올렸고, 육서영과 황민경이 각각 20, 13점씩으로 뒤를 받쳤다.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가 아쉬웠다.
초반 5-1 리드를 잡았지만 한 자리에서 연속 점수를 헌납했다.
야스민 32점, 박정아 15점, 이한비가 14점을 기록했지만 승점 1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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