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제압한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알루마 잘할 거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 [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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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이웅희기자] 현대모비스가 A매치 휴식기 후 재개된 첫 경기에서 정관장을 꺾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9881로 승리했다.
경기 후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전반에 선수들이 몸이 무거워보였는데 후반에 제 컨디션을 찾았다.
3쿼터 끝나고 수비 먼저 강조했는데 주도권 싸움에서 수비를 열심히 해줬다.
그러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날 케베 알루마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조 감독은 “프림이 몸이 워낙 무거워서 알루마를 내보냈다.
경기 들어가기 전에 움직임을 봤더니 잘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잘 풀어줬다.
또 우리 농구가 조직력으로 하는 농구이기 때문에 다들 잘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위치 디펜스에 대한 희망도 봤다.
조 감독은 “상대 윌슨이 나왔을 때 스위치 수비를 잠깐 했다.
잠깐 연습하고 오늘 해보겠다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준 것 같다”면서 “앞으로 경기를 보면서 상황을 봐야겠지만 처음치고 잘해줬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쓸 수 있는 무기로 만들 수 있게 디테일한 부분을 가다듬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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