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내지 못한 KOVO 상벌위…페퍼저축은행 ‘후배 괴롭힘’ 의혹, 27일 상벌위 재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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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3일 오전 페퍼저축은행 A선수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최근 베테랑 A선수가 팀 내 후배 선수 B와 C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았다.
괴롭힘을 참지 못한 두 선수는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됐다.

구단은 전수 조사 후 지난주 KOVO 홈페이지 고충처리센터를 통해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다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상벌위원회에서는 A선수와 피해를 주장하는 선수들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하였으며, A선수와 일부 피해자 선수가 직접 참석하여 소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벌위원회는 선수들이 제출한 자료 및 소명을 통해 본 건을 면밀히 검토하였으나, 좀 더 신중한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오늘 회의를 종료하고 오는 27일 오전 9시에 상벌위원회를 재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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