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으로 잘 올려” 한화, 호주 1차 캠프 종료…21일 오키나와로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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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한화가 호주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2차 캠프는 일본 오키나와다.

한화는 19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진행된 훈련을 끝으로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캠프 초반에는 체력 및 기술 훈련 중심으로 스케줄이 진행됐다.
이후 2차례 청백전과 2차례 연습경기 등 실전이 이어졌다.
호주 대표팀을 상대로 17일 2-1, 18일 5-3으로 2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20일 휴식과 함께 인천행 비행기에 오르는 한화 선수단은 21일 오전 도착 후 곧장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22일부터 실전 위주의 2차 캠프가 시작된다.

2차 캠프에서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25일)을 비롯해 삼성(26일), KT(28일, 3월3일), 롯데(3월2일) 등과 총 5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어 3월4일 귀국 후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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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은 “좋은 기후, 시차가 적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1차 캠프를 충실히 진행해 줬다”며 “올해 개막이 이르다 보니 다소 걱정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그에 맞춰 각자 컨디션을 잘 조절해 온 덕에 1차 캠프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차 캠프의 목표는 팀 전술, 멀티 포지션 적응을 기본으로 실전 경기를 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선수들이 페이스를 잘 올렸다”며 “2차 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는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실전을 통한 포지션 경쟁과 긴 시즌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변수에 대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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