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새 팀, 볼티모어도 아니다…“내부에서 2명 선택, 경쟁도 없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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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의 메이저리그(ML) 새 팀 찾기가 험난하다.
볼티모어도 아니게 됐다.
부상자 2명이 나왔지만, 안에서 찾았다.
괴물은 다시 원점이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볼티모어의 선발 경쟁이 뜨겁지 않을 전망이다.
2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내부에서 2명을 찾았다.
감독이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들 외에 다른 후보도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비시즌 코빈 번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1선발을 찾았다.
선발진 구성도 완료했다.
문제가 생겼다.
카일 브래디시와 존 민스의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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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디시는 팔꿈치 인대를 다쳤다.
주사 치료를 선택했으나, 수술 가능성도 있다.
민스 또한 팔꿈치가 좋지 않다.

이에 외부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류현진도 후보였다.
디 애슬레틱은 18일 “볼티모어가 FA 투수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넛은 같은 날 “볼티모어는 하위 선발을 찾고 있다.
크게 비싸지 않은 베테랑. 류현진이 부합한다”고 적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FA가 됐다.
첫 번째는 4년 8000만 달러 잭팟이었지만, 두 번째는 아니다.
3개월째 새 팀이 없다.
스프링캠프는 이미 시작됐다.
곧 시범경기다.
아직도 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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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 차례 볼티모어와 연결됐던 류현진이다.
번스가 가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으나 다시 떠올랐다.
그리고 하루 만에 상황이 또 변했다.
볼티모어가 안에서 대안을 찾았다.
오른손 투수 타일러 웰스와 왼손 투수 콜 어빈이다.

웰스는 지난해 25경기 118.2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3.64를 올렸다.
선발 등판만 20경기다.
7월까지 줄곧 선발이었다.
어깨 염증으로 이탈했다가 9월 돌아와 불펜으로 4경기를 소화했다.

어빈은 2023시즌 24경기(12선발) 77.1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마이너에도 3번이나 내려갔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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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하이드 감독은 “웰스는 4가지 구종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다.
선발로 능력이 있다.
우리 로테이션이 도움이 될 것이다”며 “웰스와 어빈 모두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가능한 한 많이 선발로 던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번스를 비롯해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딘 크레이머까지 선발 3명은 이미 정했다.
두 자리에 구멍이 생겼지만, 대체자도 찾았다.
5선발 완성이다.
40인 로스터에 선발 경험이 있는 조나단 헤슬리, 브루스 짐머맨도 있다.

자연히 외부 영입 이야기도 없다.
류현진에게도 악재다.
샌디에이고와 접촉했으나 잘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나온 상황. 볼티모어도 특별히 류현진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답답한 상황이 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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