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도 세계선수권 3연승…16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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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원회 제공
쾌조의 분위기다.

한국탁구의 발걸음이 가볍다.
남자탁구도 3연승을 달렸다.
남자대표팀은 벡스코 초피홀 18일 두 번째 세션 첫 경기로 벌어진 예선 3조 3라운드 경기에서 칠레를 3-0으로 꺾었다.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장우진, 이상수(삼성생명)가 차례로 출전해 모든 매치를 승리했다.
한국이 특별한 고비 없이 내내 리드한 경기였다.
상대 에이스 구스타보 고메즈에게 두 번째 게임을 내준 임종훈도 고삐를 다시 틀어쥐고 더 이상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2, 3매치에 출전한 장우진과 이상수는 빠르고 강력한 공격으로 전의를 상실한 상대 선수들을 압도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칠레 선수들에게도 응원을 보내며 탁구의 ‘파트너십’을 만끽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팀은 16일 폴란드전(3-1), 17일 뉴질랜드전(3-0)에 이어 3연승을 내달리며 16강 직행의 9부 능선에 올랐다.
19일 오전 첫 경기로 인도전을 남기고 있는 상황.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조 1위로 24강 토너먼트 첫 경기를 면제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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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원회 제공

다만, 확정은 아니다.
남자 3조는 한국이 3승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인도와 폴란드가 1승 1패로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미 한국과 경기를 치른 폴란드는 칠레와 뉴질랜드전, 인도는 한국과 뉴질랜드전을 남겨 두고 있다.
만일 폴란드와 인도가 한국전을 포함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한국과 폴란드, 인도 세 나라가 3승 1패 동률로 물고 물릴 수 있다.
이 경우 서로간의 득실 포인트를 따져 순위를 가리게 된다.
남자대표팀이 3승을 거두고도 마지막 남은 예선 인도전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다.

인도는 폴란드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했지만 예선라운드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지목됐던 팀이다.
한국이 톱시드인 3조의 2번 시드국이다.
인도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팀이 중국을 상대로 엄청난 선전을 펼치면서 이미 한 차례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남자팀 역시 그나나세카란 사티얀, 아찬타 샤라드 카말, 데사이 하르밋 등 주전들 모두 까다로운 랠리 박자를 갖고 있는 난적이다.
한국 주전선수들의 침착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도 인도에 대해 신중한 경계태세를 보였다.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인도 선수들은 경험이 많고 게임 수가 좋다.
상대의 경기운영에 말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큰 기술보다는 테이블 가까이에서 펼치는 잔기술이 강한 편인데, 상대 서비스나 플릭 등에 대해 준비를 잘하고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앞서 여자팀 역시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확정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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