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했던 현대모비스 김국찬의 노력, 조동현 감독 마음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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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이웅희기자] 현대모비스 김국찬(27·190cm)이 달라졌다.
절실하게 농구에 매달리며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모습이다.
농구에 절박하게 매달린 김국찬에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의 마음도 열렸고, 김국찬도 그 기대에 화답하고 있다.
김국찬은 2017~2018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KCC 지명을 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하지만 데뷔 시즌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19~2020시즌 도중 현대모비스로 옮기게 됐다.
현대모비스에서 역시 김국찬은 백업으로 종종 코트를 밟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10분도 뛰지 못했던 김국찬이지만 이번 KBL 컵대회에선 팀의 주축으로 뛰었다.
컵대회 정관장과의 2차전에선 혼자 리바운드를 11개나 잡아냈다.
수비에서의 활동량과 리바운드 집중력이 빛났다.
장기인 외곽슛보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가스공사와의 시즌 개막전에선 3점포를 3점슛 5개 중 4개를 꽂아 넣었다.
조동현 감독은 “사실 지난 시즌 (김)국찬이는 팀 사정상 투입하기 어려웠다.
(론제이)아바리엔토스가 뛰면서 수비 좋은 (김)영현(현 DB)이를 함께 투입해야 했다”면서 “아바리엔토스가 이제 없어 국찬이가 많이 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비시즌 국찬이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쉴 때 체육관에 나가보면 국찬이는 항상 운동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절치부심 시즌을 준비한 김국찬은 “이렇게 계속 갈 수는 없었다.
스스로 변화를 주기 위해 코칭 스태프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받아들여야 했다”고 돌아봤다.
조동현 감독은 “김국찬은 원래 성실한 선수였다.
하지만 절실함, 적극성이 달라졌다.
태도가 확실히 달라졌다.
비시즌 시간을 아주 소중하게 사용한 것 같다”면서 “기술적으로 조금 간결하게 하자는 얘기를 해주지만, 슛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는다.
계속 뛰게 되면 국찬이를 위한 패턴도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시즌 준비를 잘한 만큼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국찬은 부상 악재를 딛고 일어났고, 남들이 쉴 때 혹독하게 자신을 담금질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선수 시절 근성과 성실함으로 버틴 조 감독이기에 그런 김국찬이 기특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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