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 왕좌에 오를 국가는? 미국-일본, 8월1일 격돌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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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여자야구 최강국을 가리기 위한 승부가 펼쳐진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6일(한국시간) ‘2024 여자야구 월드컵 파이널’ 일정을 공개했다.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리는 WBSC 주관 ‘2024 여자야구 월드컵’이 현지시간으로 7월28일 시작된다.
개막전은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경기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예선과 월드컵 예선을 통과한 총 6개국이 참가한다.
‘세계랭킹 1위’ 일본을 필두로, 대만, 미국, 캐나다, 멕시코, 베네수엘라가 참가한다.
아시아팀 2개국, 북미 2개국, 남미 2개국이다.
대한민국 여자야구 대표팀은 지난해 월드컵 예선에 출전했으나 5전 전패로 ‘파이널’ 진출에 실패해 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주목할만한 경기는 일본과 미국의 경기다.
두 국가는 오는 8월1일 격돌한다.
두 국가가 결승에서 다시 만날 확률이 높은 만큼 미리 보는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6개 국가가 5경기 씩 치르며, 오는 8월3일 3, 4위전과 결승전이 함께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제 9회 ‘여자야구 월드컵’ 대회다.
1회와 2회 대회 때 미국이 우승을 차지했으나, 그 뒤로 6회 연속 일본에 우승컵을 내줬다.
미국은 이번에 절치부심했다.
일본을 넘고 다시 왕좌를 재탈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득하다.
역대 최강전력이라는 평도 받는다.
여성 최초로 미국 독립리그 화이트 페리훅스와 계약한 켈시 휘트모어, 여성 최초로 미국 대학리그 중 최고 디비전(D1)에서 뛰는 올리비아 피차르도 등이 대표팀에 발탁됐다.
올리비아 피차르도의 아버지 막시모 피차르도는 최근 스포츠서울에 “올리비아가 7월말에 열릴 ‘월드컵 파이널’ 준비에 한창이다.
미국은 꼭 일본을 넘어서 우승컵을 가져올 것”이라며 전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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