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6002억 원 투자한 다저스, 스프링 캠프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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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LA 다저스가 가장 먼저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빠른 10일 투포수 공식 리포트데이로 캠프를 시작한다.
그러나 9일 선수들은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멜백 랜치에 속속 입소했다.
MLB는 리포트 데이 하루 전 개별 신체검사를 한다.

오프시즌 프리에전트 시장을 뜨겁게 달군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된 타일러 글래스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재활 중인 워커 뷸러 등이 모습을 보였다.
기자들의 취재 경쟁도 시작됐다.

다저스와 계약에 합의한 베테랑 클레이튼 커쇼도 9일 캠프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ESP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가 매우 좋다.
오는 7월을 복귀할 시점으로 예정하고 있다”라고 밝혀 후반기 팀 합류 가능성을 비쳤다.

하지만 다저스에 복귀한 커쇼는 “나에게 가장 큰 결정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며 2024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 또는 고향 팀 이적 등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예고했다.
커쇼는 이번 합의 때 2025시즌은 선수 옵션을 포함했다.
다소 이례적인 조항이다.

10일부터 시작되는 투포수 훈련에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야마모토다.
오타니는 2024년 팔꿈치 인대 수술로 타자로만 나서고 투수 불가다.
타격 훈련은 윌 스미스 등 포수와 오타니 정도다.

야마모토는 12년 3억2500만 달러 계약으로 프리에이전트 사상 투수 부문 최고액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건너온 투수 가운데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다.
일거수일투족이 관심 대상이다.
구위 상으로는 글래스노가 앞서지만 전문가들은 야마모토를 1선발로 놓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다저스가 2024년 두 차례 개막전을 한다는 점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명의 개막전 선발 투수를 발표해야 한다.

3월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 개막전과 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다저스타디움 개막전이다.
다저스 팬들에게는 29일 세인트루이스전이 사실상 개막전 선발 투수나 다름없다.
세인트루이스전 선발이 실질적인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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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오프시즌 MLB 사상 전무후무한 12억 달러(1조6002억 원)를 쏟아부었다.
FA 시장에서 3억 달러 이상의 선수를 동시에 영입한 경우도 다저스가 처음이다.

오프시즌 최강의 전력이 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가 메이저리그의 진원지가 됐다”고 강조했다.
무키 베츠는 지난 주 팬 페스티벌에서 “오프시즌 투자로 다른 팀은 다저스와의 경기를 월드시리즈로 생각하고 맞붙을 것이다”라고 심리적 압박감을 예고했다.
다저스가 공공의 적이 된 셈이다.

도박사들은 다저스의 베팅 라인을 지구 우승 -450, 내셔널리그 챔피언 +200, 월드시리즈 +400으로 예상했다.
즉 내셔널리그 지구 우승에는 450 달러를 베팅해야 100 달러를 건질 수 있다는 뜻이다.
WS는 100 달러를 걸면 400 달러를 받는다.

2024년 예상 승수는 104승이다.
다저스는 오타니, 야마모토 없이도 지난 3년 연속 100승 이상을 달성했다.
2022년에는 팀 사상 최다 111승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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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취재증(크레덴셜)도 취재진이 워낙 많이 요청해 선별적으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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