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케빈 캐시와 계약 연장-MLB 최장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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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스프링 트레이닝 개막을 앞두고 에릭 니앤더 운영부문 사장과 케빈 캐시 감독의 계약을 연장했다.
레이스는 9일 니앤더 사장과 캐시 감독 계약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연봉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야구 감독의 연봉은 불문율처럼 공개되지 않는다.
풋볼로 유명한 버지니아 텍 대학 출신의 니앤더 GM(40)은 2007년부터 탬파베이에 몸담았다.
운영 부서를 거친 뒤 2021년 베이스볼 오퍼레이션 사장으로 승격했다.
저투자 고효울 팀으로 자리매김한 탬파베이는 GM 아카데미로 통할 정도로 우수한 프런트맨들을 배출했다.
해마다 팀 연봉 하위권의 탬파베이는 엘리트 지구로 통하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에서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현재 최장이다.
이 가운데 두 차례는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우수한 프런트맨과 뛰어난 지도력의 케빈 캐시 감독이 결합한 결과다.
포수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8년 경력의 캐시는 2015년 37세 최연소 감독으로 탬파베이 지휘봉을 잡았다.
올해로 10년째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은퇴해 한 팀 최장수다.
두 번째가 시애틀매리너스 스콧 서비스로 2016년부터 팀을 맡아 9년째가 된다.
캐시 감독은 9년 통산 739승 617패 승률 0.545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 3년 연속 승률 5할 이하로 저조했지만 2018년부터 6년 연속 5할 이상을 마크하고 있다.
세이버메트릭스 기록에 근거하고 플래툰시스템을 선호다.
탬파베이는 유망주 스카우트와 마이너리그 팜팀 육성이 늘 정상급이다.
현재 팀 내 최고 연봉자는 선발 잭 에플린으로 11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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