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95년생들 사이에 대유행했다는 질병

2002년 아폴로 눈병대란

사실 과거부터 아폴로 눈병 감염 자체는

연례 행사고 지금도 뭐 습한 여름철이면

눈병때문에 골치 아프긴한데

2002년은 좀더 상황이 심각해서

당시 초1 (95년생)부터 고3(84년생)까지

아폴로 눈병이 무서울 정도로 확산됨

2002년 8월 30일 전국 4000여명 정도였는데

이게 불과 엿새만에 50배가 급증 28만명을 돌파함

휴교하는 학교도 하루만에 2배가 증가 140여개교에 이름

(8월 31일 대비하면 무려 14배가 증가 ;;;)

오죽하면 당시 이한준 서울 대림중 교장은

KBS와 인터뷰를 통해 교직생활 30여년만에

이런 감염상황은 처음본다고 할 정도

다음날인 9월 5일엔 하루만에 14만명이 증가

전국 초중고생중 42만명이 감염되기에 이름

9월 10일 당시 교육인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감염자만 92만, 235개교가 휴교했다고함

다행인건 9월 10일 기점으로 확산세가 진정됨

당시 교육부 발표 내용 (SBS/2002.9.10)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0311288050

특히나 초중고뿐만 아니라 유치원까지도 확산되면서

96, 97년생들중에도 걸리는 이들이 늘어났고

(유치원까지 집계했음 규모가 좀더 컸을지도)

당시 전국 안과가 미어터진단 말이 나올 정도

아마 20대 후반, 30대 분들중에

이때 안과 간 사람들 많을거라고 생각됨

당시 초중고 10명중 6명이 감염초비상이란 보도도 나오고

2002년 아폴로 눈병대란 정말 무서울 정도 확산됨

당시 주요 언론들 분석에 따르면

태풍 루사로 인한 수해지역내 눈병확산이나

일부 학생들이 학교가기 싫어

이런 일이 벌어졌단 내용을 보도하기도 함 

ㅋㅋㅋ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