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겜에 출시예정인 한국인 무당 캐릭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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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닮은살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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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게임은 국내에선 인지도가 사실상 없지만, 해외에선 인지도가 높은 SMITE 라는 게임이다.
Hi-rez 스튜디오와 Titan Forge 라는 미국 조지아 주의 게임 개발사에서 만들었다.
(바이럴 아님 나도 이 똥겜 처음 봄)
이 게임의 특징은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MOBA를 지향하고 있지만 롤과 다르게 직접 3인칭 시점으로 평타와 스킬을 맞춰야 한다는 것.
즉 롤에서 딸깍질로 열심히 평타 넣던 걸 직접 움직이면서 넣어야하는 "그럼 네가 해봐" 의 끝판왕이라는 것이다.
참고로 이 게임 개발사는
오버워치 표절 논란으로 유명한 팔라딘스랑 로그 컴퍼니 라는 게임을 만들었지만
당연하게도 폭망하고 SMITE 하나로 연명하고 있는 게임사다
그럼 SMITE 라는 게임이 대체 무엇이냐?
게임의 틀은 기본적으로 롤과 똑같다 ㅇㅇ
총 3개의 라인이 있고
원딜, 서폿이 한 팀으로 왼쪽 라인
미드는 그냥 미드고
맨 오른쪽은 땀내나는 탑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ㅇㅇ
그럼 여기서
"걍 롤 3인칭 겜이잖아 뭐가 그리 특별한건데?"
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 게임에 등장하는 챔피언들은 실제 신화에 등장하는 각 나라의 신과 영웅들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즉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프로디테가
일본 풍토의 신 아마테라스랑 1대1 보빔배틀을 뜰 수 있다는 것이다 ㅇㅇ
그러나 실제 이 게임이 해외에서 정말 유명한 이유는 다양한 콜라보 때문이다.
국내에서 콜라보로 유명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롤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닌자 거북이가
스트레인지 띵스에 초능력 쓰는 여자애랑 1대1를 겨루다
트렌스포머가 와서 갱킹 해주고
포르노에서 자주 등장하시는 그 로봇이 등장해서 적을 쫒아가고
아바타에 나오는 토프가 적을 마무리를 하는
사실상 MOBA 게임 장르내에선 콜라보의 끝판왕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게임이다.
그래서 내가 이걸 지금까지 설명한 이유는..
이 게임 3월 10일에 새로 추가 될 캐릭터가 바로
바리 공주이기 떄문
개발진들이 무슨 바램이 불었는지 갑자기 "한국신 추가할거임 ㅇㅇ" 엄포했거든
"바리 공주가 대체 누구임?" 라고 물으면 나도 모름. 꺼무위키 켜라
대충 이렇다고 한다.
암튼 애네들도 한국의 무당 컨셉에 맞게 만들려고 최대한 한국 문화를 굉장히 열심히 찾아서 공부했다고 함
제일 먼저 샤머니즘 전통의 연광성을 강조하고 싶어서 모자, 부채, 반굴(?) 이라는 아이템을 최대한 강조했고
조선시대 특유의 문화적인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색상에 굉장히 공을 들였댄다
컨셉아트부터 한복에, 갓, 부채를 떡 하니 박아 놓았고
그 와중에 검스까지 박아놓은거 보면 다른건 몰라도 개발진들이 꼴잘알인건 확실함
컨셉아트 뿐만 아니라 인겜내에서도 무당 문화에 대해서 굉장히 공부를 열심히 한 흔적을 볼 수 있음
무당의 부채 춤부터
이건 무슨 무술이라고는 하는데 난 모르겠음
심지어 인겜내 있는 VGS라는 음성 명령어가 있는데
거기서 한국어까지 사용함
심지어 이게 끝이 아니고
아예 Korean Pantheon 즉 한국 신화 자체를 목록에 완전히 추가함으로써
미래에 또 다른 한국 신을 볼 수 있을 예정임
암튼 그렇다고 ㅇㅇ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