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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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생도옥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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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학자들이 10년 동안 파헤치던 복잡한 문제를 새로운 인공지능(AI) 도구가 단 2일 만에 해결했습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호세 R. 페나다스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왜 일부 슈퍼버그가 항생제에 면역이 되는지를 알아내고 증명하는 데 수년을 투자해 왔습니다.
그는 구글이 만든 "공동 과학자(co-scientist)" 도구에게 자신이 연구해 온 핵심 문제에 대해 간단한 프롬프트를 제공했고, 그 도구는 48시간 만에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연구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AI 시스템이 공공 영역에서 이를 찾아낼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도구가 이를 해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BBC에 전했습니다.
BBC 라디오 포원의 Today 프로그램에서 그는 “누군가와 쇼핑 중에 ‘한 시간만 내버려 둬, 이걸 소화할 시간이 필요해’라고 말했어요”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구글에 ‘내 컴퓨터에 접근하고 있는 건가요?’라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테크 대기업은 그런 접근은 하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연구진이 10년간 투자한 시간에는 연구 결과를 증명하는 데 걸린 수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프로젝트 초기에 이 가설을 가지고 있었다면, 수년의 작업을 절약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AI란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요?
페나다스 교수는 이 도구가 단순히 자신의 연구를 복제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해냈다고 말했습니다.
“제공된 최우선 가설이 옳았다는 것뿐만 아니라,”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또한 네 가지의 다른 가설도 제시되었고, 모두 타당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우리가 전혀 생각지 못했던 것이어서 현재 그 부분을 연구 중입니다.”
슈퍼버그 문제
연구진은 항생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위험한 슈퍼버그가 어떻게 생성되는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들의 가설은 슈퍼버그가 다양한 바이러스로부터 꼬리를 형성하여 종 간 전파가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페나다스 교수는 이를 슈퍼버그가 집에서 집으로, 혹은 숙주 종에서 숙주 종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열쇠”를 가진 것에 비유했습니다.
특히 이 가설은 연구팀만의 독창적인 것으로, 다른 어느 곳에도 공개된 적이 없었으며, 팀 내에서도 아무도 그들의 발견을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페나다스 교수는 구글의 새로운 AI 도구를 테스트하는 데 이 가설을 사용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불과 이틀 만에 AI는 여러 가설을 제시했고, 그 중 최우선 답변은 슈퍼버그가 그의 연구에서 설명한 방식대로 꼬리를 형성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것은 과학을 바꿀 것이다”
AI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AI 지지자들은 이것이 과학적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일자리를 없앨 것을 우려합니다.
페나다스 교수는 자신의 직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사람들이 처음 반응한 이유임을 이해한다고 말하면서도, “생각해보면 이건 단순히 매우 강력한 도구를 갖게 된 것과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진들이 미래에 이 도구가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과학을 확실히 바꿀 것이라고 느낍니다.
지금 저는 굉장한 무언가 앞에 서 있으며, 이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마치 큰 경기를 할 기회를 얻은 것처럼, 이 도구 덕분에 마침내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하는 기분입니다.”
실제로 실험 과정을 ai가 스스로 시뮬레이션 했단건 아니고
문제 제기를 했더니
그 다음 단계인 가설 설정을 실제 연구자들이 세운 가설과 동일하게 했다는 거임
그리고 이 가설이 참인게 밝혀진(적어도 본인들 연구에선) 상황이니
ai의 인사이트가 상당함을 보여주는 거라 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