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fps의 진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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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줏대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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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이런 글이 나왔는데
먼저 한 줄로 요약하자면 이번에도 꺼무의 폐해다
이전부터 커뮤니티에 어느정도 돌아다니긴 했지만 하이퍼 fps를 고전 fps의 정통후계인 마냥 고전 fps 문서에 서술해놓은 이유로 첫짤같은 병신들이 범람한 것
하나 웃긴 건 정작 fps 분류 문서에서는 고전 fps와 히어로 슈터를 명확하게 분리해놨다
즉, 고전 fps 문서 하나만 보고 개소리 써재낀 새끼들은 그 꺼무조차도 제대로 안보고 뇌피셜 떠드는 거임
고전 fps 하위범주로 클래식 fps를 또 써놓은 사소한 찐빠는 넘어가자
본론으로 돌아가서
가끔 에펙, 옵치같은 히어로 슈터를 고전 fps의 후계니 정통 fps니 개씨발 지랄을 써갈기는 새끼들이 있는데
에펙, 옵치같은 히어로 슈터를 설명하면서 고전 fps를 언급하는 이유는 고전 fps를 토대로 rpg 요소를 스까서 내놓은 게 히어로 슈터라서다
그럼 카스, 발로, 배필같은 애들은?
고전 fps에서 현실성을 중시하면서 반동같은 걸 넣어간 애들이 밀리터리 슈터다
또 거기서 전술성을 강조한 애들이 택티컬 슈터다
쟤네들이 뭐 허공에서 갑툭튀한 것도 아니고 당연히 고전 fps 게임보고 파쿠리쳐서 만든 게 저것들의 뿌리임
그런데 고전 fps에 반동 좀 넣은 건 정통이 아닌데 rpg에 병과에 오픈월드까지 스깐 건 정통?
대가리가 있으면 뭔 병신같은 소리지 싶을거임
이런 병신소리가 인터넷에 메아리치게 된 건 조금 복잡한 사정이 있는데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게임 문화가 태동한 90/00년대 피시방을 점령한 건 카스, 서든, 레식이었고
그 때 fps 입문해서 아직까지 인터넷 지박령으로 남은 새끼들은 팀포, 옵치같은 히어로 슈터와 대비해서 즈그들이 즐기던 밀리터리, 택티컬 fps를 정통 fps라 칭하기 시작함
이게 10년대 초중반쯤까지는 통용되다가 16년에 둠 새로 나오고 듀크 뉴켐 포에버가 가장 오래동안 개발된 게임이라면서 커뮤에 자료돌기 시작하자 이제 고전 fps가 뭔지 아는 애들이 많아지기 시작하고 "근데 왜 밀리터리가 정통임?" 이라는 여론이 나옴
그래서 "카스, 서든 이런 애들은 정통이 아님ㅇㅇ" 이라는 내용이 커뮤니티를 한 번 휩쓸기 시작하고 밀리터리 틀딱들 뚝배기 깨는 풍조가 퍼졌음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지금 한국에 퍼진 fps = 밀리터리 or 히어로슈터" "밀리터리는 정통이 아니다" "고로 히어로슈터(하이퍼fps)가 정통이다" 라는 기적의 삼단논법도 완성되어버린 것
특히 외국에선 히어로슈터라고 칭하니까 고전fps랑 연결되는 느낌이 개좆도 없는데 한국에선 하이퍼fps 같은 씹노근본 단어가 쓰이다보니 혼자서 개지랄치는 둠, 퀘이크, 특히 그 때 그 시절 버니합 테크닉의 이미지와 하이퍼가 어찌저찌 연결되어서 "버니합 안보임? 하이퍼fps가 근본맞음ㅇㅇ" 같은 해괴한 소리가 나온거임
물론 버니합으로 근본론 따질거면 밸브의 카스가 훨씬 근본있지만 그런 사소한 사실은 군틀딱 뚝배기 깨는 즐거움 속에서 묻혀졌음
그래서 정통 fps가 뭐냐?
영어권까지 포함해서 정통을 따진다면 결국 아직도 만들어지는 고전 fps가 당연히 정통임
완벽하게 들어맞는 건 아니지만 조작, 플레이 측면은 물론이고 세계관까지 얼추 비슷한 40k 볼트건이 나온 게 불과 재작년이다
한국에서 쓰이는 정통 fps?
한국에서 fps 흥한 게 밀리터리 fps가 시작이고 처음 정통 fps라 칭해진 것도 그쪽인데 당연히 거기가 정통이지
애초에 정통이란 정통없는 좆씹노근본 단어는 영어권에서 장르 분류할 때 써먹지도 않으니 이쪽이 맞다
그런데도 옵치보고 정통 fps니 뭐니 씹지랄 떠는 새끼들?
싱글 파트는 갈아엎어져서 나오지도 않는 탱커 원툴 게임보고 혼자서 총들고 악마 갈아엎는 둠이 연상은 됨?
그냥 병신겜알못이 인터넷에서 이상한 글 보고 좆도 모르면서 아는 척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줄요약
1. 첫짤 글쓴 새끼 좆병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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