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축구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프리미어리그 2부 리그인 EFL 챔피언십(English Football League Championship)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FL 챔피언십은 잉글랜드의 프로 축구 리그 시스템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의 리그로, 프리미어리그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축구 리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2부 리그(EFL) 개요
리그 구성
EFL 챔피언십은 24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팀은 시즌 동안 총 46경기(홈 23경기, 원정 23경기)를 치릅니다. 승점에 따라 순위가 결정됩니다.
승격 및 강등
승격: 시즌이 끝난 후, EFL 챔피언십에서 상위 2개 팀은 자동으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합니다. 그 다음 3위부터 6위까지의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며, 최종 승자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됩니다.
강등: 시즌 최하위 3개 팀은 EFL 리그 원(3부 리그)으로 강등됩니다. 2023-24 시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던 3개 팀이 다시 챔피언십으로 돌아왔으며, 이는 승격팀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줍니다.
최근 우승팀 및 최다 우승팀
최근 우승팀: 레스터 시티 FC
최다 우승팀: 레스터 시티 FC
경기 방식
각 팀은 다른 23개 팀과 두 번(홈 & 어웨이)씩 경기를 치릅니다. 리그 경기는 대부분 주말에 열리며, 주중에도 경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승리 시 3점을 받고, 무승부 시 1점을 받으며, 패배 시 승점이 없습니다. 시즌 종료 시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하며, 상위 두 팀과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됩니다. 챔피언십 팀들은 FA컵과 EFL컵에도 참여합니다.
EFL 챔피언십 리그의 특징
경쟁력
EFL 챔피언십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리그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승격을 위해 싸우는 팀들이 많고, 리그 자체가 매우 균형 잡혀 있어 어느 팀이든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경제적 가치
챔피언십 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2부 리그 중 하나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가져다주는 경제적 이점 때문에 클럽들은 승격을 위해 큰 투자를 합니다. 2023년 기준으로 이 리그의 선수들 평균 주급은 약 32,000파운드, 즉 약 5,300만 원에 달하며, 이는 다른 나라의 축구 선수들이 받는 연봉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팬 문화
챔피언십 리그는 잉글랜드 전역의 다양한 클럽들이 참여하는 리그로, 팬들의 열정과 지지 또한 매우 높습니다. 이는 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듭니다.
유명 선수 및 감독
많은 선수들이 챔피언십 리그를 거쳐 프리미어리그 및 다른 유럽 상위 리그로 진출합니다. 또한, 여러 유명 감독들이 이 리그에서 경력을 시작하거나 재도약의 기회를 잡기도 합니다.
유망주의 무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자주 유망주들을 챔피언십 팀에 임대 보내며, 이 리그는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됩니다.
TV 중계권 수익
챔피언십 팀들은 상당한 TV 중계권 수익을 얻습니다. 이는 리그의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고, 팀들이 더 나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EFL 챔피언십 리그에서 뛴 한국 선수
EFL 챔피언십에 처음 진출한 한국 선수는 설기현 선수입니다. 설기현은 벨기에 주필러 리그에서 활약하다가 2004-05 시즌에 울버햄튼과 계약을 맺으며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했습니다. 이후 2005-06 시즌을 마친 뒤 레딩 FC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게 되었습니다. 설기현에 이어 김두현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으로 임대 이적하며 챔피언십에 합류했고, 팀이 우승하면서 완전 이적에 성공했으며, 그 후 팀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자 김두현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이청용의 경우는 프리미어리그 소속으로 시작했으나, 팀이 강등되며 챔피언십에서 경기를 뛰게 되었고, 팀의 순위가 계속 하락하며 승격 가시권에서 멀어지자 2014-15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해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습니다. 김보경도 챔피언십에서 뛰며 팀이 우승해 1부 리그 경험을 쌓았으나, 곧바로 강등되어 주로 2부 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윤석영은 QPR로 이적했을 당시에는 1부 리그 소속이었지만, 그 시즌 동안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다음 시즌에 2부 리그에서 데뷔 전을 치렀습니다. 윤석영은 1부 리그와 2부 리그를 오가며 출전 기회를 찾아갔고, 2부 리그 하위권 팀으로 임대되기도 했습니다. 박주영은 아스널에서 전력 외로 분류되어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왓포드로 임대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소속팀으로 복귀했습니다.
역사 및 발전
역사
EFL 챔피언십은 2004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지만, 그 역사는 훨씬 오래된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에서 시작되었습니다. EFL 챔피언십은 과거 “풋볼 리그 디비전 1”이라고 불렸던 리그의 후신입니다.
발전
챔피언십 리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경쟁력 있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리그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성공과 더불어 챔피언십 리그 또한 세계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