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놈처럼 울었다 방금
작성자 정보
- 겨땀왕국 작성
- 작성일
본문
12개를 추려서
확실한거 5개 애매한거 7개 골랐다.
그래서 확실한 거 5개를 픽하고는 애매한 거 중에 최대한 확실한 놈으로 하나를 더 껴 넣었다.
배당이 너무 좋아보여서...
심지어 홈에서 단 한번도 패한적이 없어서 승무로 갔다.
이건 절대 역배 날리 없다고...
결론은, 확실한 5개 전부 맞았음. 애매한거 7개 중 6개도 승무고 패는 없었음.
그런데 배당 좋다고 껴 넣은 그 한놈이 유일하게 역배 홈패를 함.
심지어 1년간 단 한번도 홈에서 진 적이 없는 놈이었는데 내가 덥석 물자마자 바로 패배가 나버림
결론은 주력 5개 부주력 6개 맞추고도 싸그리 다 날렸음
그래서 이게 대체 왜 나가리가 났나 하고 3시간 동안 계속 들여다 보다가 깨달았음.
내 베팅 원칙 중 하나가 1위 경기, 꼴찌 경기 절대 가지 않는다임.
축구 쓰나미 분석을 하다보면 쓰나미의 80%가 1위와 꼴찌에 집중되어 있음.
(예, 어제 AT마드리드)
그런데 한참 보다가 깨달았음.
오늘 쓰나미난 경기가 1위 팀의 경기였다는 걸....
그래서 1년간 단 한번도 홈패가 없던 팀인데 바로 홈패가 나 버렸다는 걸.
이걸 깨닫자마자 미친 놈처럼 울었다.
너무나 당연하고 기본이 되는 법칙인데 까먹고 1위 팀 경기를 가 버리다니...
이 경기 하나만 뺐으면 100장 넘게 먹는건데 이 한놈 때문에 싹다 날렸다는 걸 깨닫는 순간 미친놈처럼 울어버렸다.
관련자료
댓글 2
잉여잉간님의 댓글
- 잉여잉간
- 작성일
힘내라
불법화음님의 댓글
- 불법화음
- 작성일
원래 도박이 그런거임.. 너는 접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