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6년 월드컵 8강가능?

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 가능성은 ‘불가능은 아니지만, 쉽지 않은 정도’로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 확률로 따지면 비교적 낮지만, 시나리오상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핵심 근거만 정리해볼게요.

1. 전문 매체들의 평가
  - ESPN 콜롬비아판은 한국을 “엄격하고 규율이 잘 잡힌 팀”으로 평가하며, *좋은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8강 진출도 가능하고, 한국이 8강에 올라가더라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 다만 이 ESPN의 팀 티어 분류에서 한국은 6단계 중 4번째 그룹으로, 우승 후보보다는 “토너먼트 여러 라운드(16강·8강 등)에 도전할 수 있는 팀” 정도로 본 수준입니다.

2. 조 편성과 32강 진출 전망
  - 한국은 A조에서 멕시코, 남아공, 유럽 PO 승자(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중 1팀)와 한 조입니다.
  - ESPN은 이 조에서 1위 멕시코, 2위 한국으로 예상하며 한국의 32강 직행을 점쳤습니다.
  - 다른 매체(사우디 쪽)는 “한국이 멕시코만큼은 아니지만, 유럽 PO 승자와 2위 다툼을 할 것”이라고 좀 더 신중하게 봅니다.

3. 전체 성적을 보는 데이터 모델의 전망
  - 축구 데이터 전문 매체 옵타의 슈퍼컴퓨터는 한국의 우승 확률을 0.3%로 예측했습니다. 
    우승까지 갈 확률이 이 정도면, 8강까지 갈 확률은 이보다는 당연히 높지만, 여전히 상위권 팀들에 비해 낮다고 보는 게 합리적입니다.

4. 종합적으로 요약하면
  - 조별리그 → 32강 진출: “충분히 가능, 오히려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가 다수입니다.
  - 32강 이후 16강·8강: 강팀들과의 매치업, 컨디션, 변수에 따라 달라지는 구간이라 ‘노릴 수는 있지만, 확률적으로는 다크호스급’ 정도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정리하자면, 26년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은 “기대는 할 수 있지만, 당연하게 바라보긴 어려운 목표”에 가깝습니다. 
조 편성·부상 상황·당시 팀 폼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16강선에서 멈출 수도 있고, 흐름 잘 타면 8강까지 한 번 더 ‘이변’을 만들 가능성도 있는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