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IBA 여자 아시아컵에서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맞대결은 전력과 최근 성적, 팀 특성에서 여러 관전 포인트가 있습니다.

1. 팀 전력 및 특징
- 뉴질랜드는 강력한 수비와 균형 잡힌 공격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팀입니다. 대표적으로 그레이엄은 페인트존에서의 피지컬 싸움이 강하고, 맥골드릭은 하이포스트에서 패턴 플레이와 외곽 슛 타이밍을 조율합니다. 로바티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총체적으로 페인트존과 외곽 득점 루트 모두 강점이 있습니다.
- 대한민국은 박지수를 중심으로 한 인사이드 공격 루트에 크게 의존하는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한 선수 의존과 잦은 실책, 패턴 약점이 노출될 때가 많아 관건은 공격 다양성입니다.

2. 최근 전적 및 흐름
- 최근 맞대결 기록은 대체로 팽팽합니다.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서 양 팀이 2승씩 나누어 가졌습니다. 2023년 아시아컵에서 뉴질랜드에 일격을 당해 한국이 아쉬움을 남긴 바 있어 복수전의 성격도 강합니다.
- FIBA 랭킹은 한국이 14위, 뉴질랜드가 26위로, 명목상 한국이 우위에 있지만 현실에서는 뉴질랜드의 피지컬과 조직력이 변수로 꼽힙니다.

3. 경기 전망과 변수
- 현재 전문가들은 뉴질랜드의 피지컬과 조직력 우위에 주목하며, 승리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핸디캡 기준 역시 뉴질랜드가 -11.5점으로 우세한 쪽에 놓여있습니다.
- 경기 양상은 박지수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인사이드가 뉴질랜드의 강한 페인트존 수비를 얼마나 뚫느냐가 핵심이며, 외곽 득점과 실책 관리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 오버/언더 기준점(총 득점)은 142.5로 낮은 편에 책정될 만큼 수비전 양상이 우세하게 점쳐집니다.

4. 대회 맥락
- 이번 아시아컵은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티켓이 걸려 있는 만큼, 각 팀의 동기 부여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한국은 지난 대회 실패를 만회하려 하고, 뉴질랜드 역시 조별리그 돌파를 노립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에이스 박지수의 활약 여부와 공격 패턴 다변화, 실책 최소화가 중요하고, 뉴질랜드는 피지컬과 조직력, 리바운드 싸움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수비전이 예상되는 경기로, 뉴질랜드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한국 역시 복수전 의지가 강해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