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6실점 ‘와르르’ 무너진 대표팀 수비...사우디전에선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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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김영권, 김진수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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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김민재(오른쪽)가 훈련하고 있다.
토너먼트에 중요한 것은 안정감이다.

패배는 탈락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1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을 앞두고 있다.
조별리그를 1승 2무로 마친 클린스만호는 E조 2위로 16강에 올라 F조 1위인 사우디를 상대한다.

조별리그는 실망의 연속이었다.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클린스만호는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모두 비겼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130위인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긴 것은 충격을 안겨줬다.
토너먼트를 앞두고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했다.

무엇보다 수비진의 붕괴가 심각하다.
클린스만호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6실점 했다.
16강에 진출한 팀 중에 가장 많은 실점이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6골을 내준 것은 처음이다.
1996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서 기록한 종전 최다 실점 기록인 5실점을 28년 만에 경신했다.

세계적인 수비수로 발돋움한 김민재가 있기에 더욱 충격적인 결과다.
김민재는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나서 수비를 책임졌다.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위험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수비진을 든든히 지켰다.

문제는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다.
김민재의 파트너로 두 경기를 소화한 정승현은 뒷공간을 번번이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바레인, 요르단과의 경기 실점 장면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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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김진수(오른쪽)가 차두리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양 풀백들도 불안했다.
이기제는 줄곧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결장했다.
김진수는 부상으로 두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최종전에서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왼쪽 풀백이 전멸한 상황에서 설영우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는 하나 경기 내내 왼쪽 측면을 맡기는 어렵다.

다행히 사우디전을 앞두고 김진수가 건강하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김진수가 왼쪽 측면을 맡는다면 설영우는 원래의 자리인 오른쪽으로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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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김영권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민재의 파트너는 김영권이 유력하다.
김영권은 말레이시아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호흡을 맞췄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합작한 둘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3실점 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패스 능력이 뛰어난 김영권이 나서면서 김민재도 특유의 수비 능력을 더욱 살렸다.

수비 안정화는 우승을 바라보는 클린스만호에 필수다.
클린스만 감독은 불안한 경기력에도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이제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단단한 수비진을 구축해야 우승도 따라온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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