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마드리드행 아직 확정 아니다? 레알은 플랜B로 홀란 영입까지 검토…들썩이는 유럽의 공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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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 선수의 이동 가능성에 유럽 전역이 긴장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 풋 메르카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생제르맹(PSG)의 슈퍼 스타인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합의했다.
당장 1월 내로 음바페는 파리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게 이 매체의 보도다.
다만 아직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확정적으로 볼 수 없는 분위기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엘링 홀란 영입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음바페의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현시점에서 음바페의 마드리드행을 100% 확신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 한 명의 이적 가능성에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긴장하고 있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팀은 당연히 PSG다.
음바페는 프랑스와 PSG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다.
시즌 도중 음바페가 이적하면 분위기는 급락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여름 우여곡절 끝에 음바페를 잡아 전력에 포함했는데, 불과 5개월여 만에 음바페를 떠나보내는 것만으로도 타격이 크다.
레알 마드리드는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만 만에 하나 음바페를 데려오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홀란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에 보강이 가장 필요한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지난해 카림 벤제마가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난 후로 레알 마드리드는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았다.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의 맹활약으로 공백을 채우기는 했지만 영입은 필수다.
음바페는 최전방에 설 수 있지만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는 아니다.
오히려 홀란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운 언급이다.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 공격의 핵심이다.
갑자기 홀란이 떠나면 그 공백을 채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적전문매체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음바페와 홀란의 시장 가치는 1억8000만유로(약 2600억원)에 달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의 거취가 유럽 축구 전역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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