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완패’한 조호르 솔라리 감독 “이른 실점으로 매우 어려운 경기, 상대가 거칠었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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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박준범기자]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
에스테반 솔라리 감독이 이끄는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은 2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3차전 울산 현대와와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조호르는 1승2패로, 조 3위로 내려앉았다.
조호르는 이날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전반 27분 울산 수비수 김태환의 퇴장이 있었으나, 후반에 1골만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경기 후 솔라리 감독은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 15~20분에 빠른 실점해 어려웠다.
울산이 거칠게 나왔다.
퇴장자도 발생했다.
후반에 추가골을 넣었지만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호르의 다음 상대도 울산이다.
홈에서 울산을 상대한다.
솔라리 감독은 “원했던 경기력은 전반에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정신력 부분에서 상대에게 배웠다.
후반에는 상대를 장악하는 경기를 했다.
이를 통해 향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며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겠지만 모든 팀의 상황이 똑같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는 홈에서 치른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호르에는 음주운전으로 전북 현대와 계약해지한 일본인 미드필더 쿠니모토가 있다.
울산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았다.
솔라리 감독은 “조호르에는 쿠니모토를 포함해 8명의 외국인 선수가 있다.
쿠니모토는 팀의 계획 속에 포함돼 있다.
향후 남아 있는 경기에서는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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