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경기 시간 확정...한국 경기 ‘밤샘 시청’ 없다!

2026 FIFA 월드컵 조 편성에 이어 경기 시간이 최종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한국시간)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월드컵 경기 시간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번 월드컵은 현지시간으로 6월 11일 오후 2시(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에스타디오 아즈테카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로 시작된다.

이 둘과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은 같은 날 오후 9시(한국시간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를 상대한다.

조별예선 두 번째 멕시코와 경기는 6월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19일 오전 10시) 1차전을 가졌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다.

대표팀의 운명을 결정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예선 최종전은 6월 24일 오후 8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에 있는 에스타디오 BBVA에서 개최된다.

대표팀의 세 경기는 모두 현지시각으로는 밤 시간대, 그리고 한국 시간대로는 오전에 열린다.

이는 대표팀에게도, 경기를 지켜볼 팬에게도 호재다. 대표팀은 멕시코의 더운 날씨를 최대한 피하게 됐고, 팬들도 새벽 시간대가 아닌 비교적 편한 시간대에 경기를 볼 수 있게됐다.

한편, 대망의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7월 19일 오후 3시(한국시간 20일 오전 4시)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포드에 있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