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드 히터 활약은 괜찮았는데 크리스가 ‘주춤’…오기노 감독 “리시브 좋지 않아 부담이 컸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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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산=박준범기자] “리시브가 좋지 않아 크리스의 부담이 컸다.
”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KB손해보험과 남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3(18-25 25-23 25-19 21-25 10-15)으로 패했다.
OK저축은행은 신호진(19득점)을 비롯해 장빙롱(16득점)~차지환(15득점)~박창성(10득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크리스가 4득점에 공격 성공률 22.22%에 그치며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오기노 감독은 “훈련에서 해왔던 것들을 보여주면 좋은데 경기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상대는 세 명의 블로커가 있을 때 페인트나 이를 활용하는 반면에 우리는 맞춰때리는 것이 있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아웃사이드 히터진은) 계속 유지할 것 같은데, 어느정도 지나면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지환과 아웃사이드 히터 조합으로 나온 장빙롱은 제 몫은 충분히 했다.
오기노 감독은 “서브 리시브에서 보이지 않은 실수가 많았다.
개선되면 어떨까 싶다”고 설명했다.
세터 박태성은 경기 운영이나 배분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크리스와는 아직 손발을 맞춰야 한다.
오기노 감독은 “훈련 때는 (호흡이) 괜찮았다.
경기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이 나왔다.
크리스도 고민스러울 것 같다.
신호진이 괜찮아서 기용했다.
세터가 많기 때문에 함께 훈련하면 된다.
리시브가 좋지 않아 크리스의 부담이 컸다고 본다.
그런 부분에서 어려웠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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