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다짐한 ‘남달라’ 박성현 모히건 인스파이어와 맞손…정년이 ‘왕자님’ 같은 매력 내년에도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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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재기를 다짐한 ‘남달라’ 박성현(31)이 새 소속사를 만났다.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5일 “박성현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후원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조인식에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마이클 젠슨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참석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이번 계약으로 박성현은 1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유럽투어(LET) 등 자신이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 인스파이어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우산, 수건 등을 사용한다.
인스파이어가 진행하는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카지노 그룹 솔레어와 작별하고 K-팝의 성지로 불리는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보유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와 계약을 체결한 박성현은 “폭넓은 고객층과 소통하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인스파이어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내주신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집중해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후원사를 찾은 박성현은 5월 태국으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2016년 KLPGA투어에서 7승을 따내 스타덤에 오른 박성현은 2017년 LPGA투어에 데뷔해 신인상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빼어난 장타력과 보이시한 매력으로 큰 팬덤을 보유한 박성현은 LPGA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18승을 따낸 레전드급 선수다.
최근 부상 등으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재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젠슨 CMO는 “인스파이어의 첫 프로 골퍼 후원을 박성현 선수에게 하게 돼 기쁘다”. 선수가 투어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여러 스포츠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인스파이어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IBC-III 지역에 위치한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다채로운 리조트 시설과 엔터테인먼트 요소, 최고의 접객서비스를 결합한 초대형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복합 리조트다.
지난 3월5일 그랜드 오픈한 인스파이어에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5성급 호텔 타워 3개 동과 1만5000천석 규모의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 유리돔 형태의 실내 워터파크, 초대형 LED로 꾸며진 150m 길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상업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오프닝 행사로 월드테이블테니스(WTT)가 주최한 ‘2024 WTT 챔피언스 인천’대회를 개최했고,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전 시리즈(8월)를 진행했다.
또 ‘페이커’가 몸담은 리그 오브 레전드 팀 T1이나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등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산업 활성화에 크게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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