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1차 지명-계약금 2억2000만원’ 신지후, 끝내 꽃피우지 못하고 한화서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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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한화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5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1차 지명자도 포함됐다.

한화는 1일 “투수 오세훈, 신지후, 조은, 송성훈, 내야수 김민기 등 선수 5명에 대한 재계약 불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신지후가 눈에 띈다.
2020년 1차 지명자다.
한화에서 주전 포수로 뛰었고, 코치도 지낸 신경현 전 코치 아들이다.
대전에서 태어나 천안북일고를 나온 로컬 보이다.
계약금 2억2000만원을 안겼다.

신장 198㎝-112㎏라는 좋은 신체 조건을 갖췄다.
지명 당시에는 1차 지명감이 아니라는 평가도 있기는 했다.
그러나 신체 조건이 워낙 좋았고, 묵직한 강속구를 뿌렸다.
미래를 고려하면 뽑아야 하는 자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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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1군 무대는 2년차인 2021년 두 경기 등판한 것이 전부다.
0.1이닝 1볼넷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2023시즌까지 퓨처스에서 뛰었다.
퓨처스 통산 26경기 55.2이닝, 8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8.57의 기록을 남겼다.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면서 2024년은 성적이 없다.
그리고 복무 도중 방출이라는 아픔을 맛보게 됐다.
2001년생으로 아직 23세 젊은 선수다.

그러나 팀 내에 문동주, 김서현, 황윤서 등 좋은 자원들이 잇달아 들어왔다.
2025년에는 전체 2순위 정우주도 있다.
끝내 한화는 1차 지명자 신지후 방출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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