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판독 세트당 2회 확대, KOVO컵부터 적용… 亞쿼터 선발 방식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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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제21기 제2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4~2025시즌 경기 규칙 변경, 2025 KOVO컵 개최지, 여자부 아시아쿼터 선발 방식 변경 등에 대한 안건들이 논의됐다.

◆경기 규칙 변경

국제기준인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에 최대한 발맞춰 나가기 위해 일부 규칙을 변경했다.
당초 세트당 1회였던 비디오판독은 세트당 2회로 늘리고 판독 성공 또는 판독 불가시 횟수는 유지된다.

당초 랠리 종료 후 해당 랠리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반칙에 대해 판독 요청이 가능했던 판독 방식은 중간랠리 판독과 랠리 종료 후 판독으로 나뉘었다.
중간랠리 판독은 랠리 중에 한하여 판정하지 않은 반칙에 대해 요청 가능하다.
단, 판독 성공 또는 불가 시 횟수는 유지되지만, 실패시 1점 실점된다.

또한 랠리 종료 후 판독은 최종 판정에 해당하는 액션에 대해서만 요청 가능하며, 추가 판독 역시 최종 액션 중 요청한 판독을 제외한 다른 항목에 대해서만 요청 가능하다.
랠리 중 부저가 잘못 울린 경우, 판독 요청으로 간주하여 횟수 1회 차감 및 1실점을 적용한다.

한편, 배구 경기의 페어플레이 가치를 제고하고, 불필요한 판독 시간 단축을 통한 경기 시간 절감을 위해 그린카드를 도입한다.
팀의 비디오판독 또는 주심의 셀프 비디오 판독 요청시 주심의 시그널 전 선수가 먼저 반칙을 인정하고 손을 들 경우 주심은 해당선수에게 그린카드를 제시한다.

위의 변경된 규칙들은 이번 컵대회에 시범 도입 후 V-리그에 적용할 예정이다.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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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전라남도 여수시가 우선협상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연맹이 지난 8월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유치 지차제 모집 공고에서 여수시가 단독으로 유치 의향서를 냈고, 내년에는 프로배구 최초로 여수에서의 개최가 유력해졌다.

◆여자부 아시아쿼터 선발 방식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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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하위권 팀의 전력 보강을 위해 일시적으로 적용했던 여자부 아시아쿼터의 추첨 확률은 2025년부터 전 구단 동일 확률로 변경한다.
직전 시즌 기준 하위 3팀(7위 40%, 6위 33.3%, 5위 26.7%)의 차등 확률 선 추첨 후 상위 4팀(25%)은 동일 확률 추첨이 진행됐는데, 내년부터는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7개 구단 모두 동일하게 구슬 10개씩의 추첨 확률을 지니게 된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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