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한화, 가을야구 넘본다… 4위 두산과 ‘3게임 차’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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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마. 우리도 니네 포기 안 했잖아.’

프로야구 한화가 지난달 23일 삼성과 경기에서 4-5로 지고 있던 8회 한화팬이 스케치북에 적은 스케치북 응원 문구가 중계 화면에 잡혔다.
당시 한화는 7연패에 빠져 있었고, 5위 NC와 격차는 8경기였다.
하지만 8회 관중석에서 일어난 팬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최강한화’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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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1사 1,2루 한화 이도윤이 1타점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간절한 목소리가 이제야 선수단에 전달됐을까. 당시 38승53패2무였던 한화가 이후 18승7패를 기록하며 5위를 넘어 4위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한화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한화가 두산을 상대로 싹쓸이 승리를 거둔 건 2005년 6월4∼6일 이후 19년만에 처음이다.
여기에 이날 3연전 승리로 한화는 두산과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9승6패를 거두게 되면서 ‘시즌 상대 전적 우위’를 확정하게 됐다.
한화가 두산에 시즌 맞대결에서 앞선 건 2011년(10승9패) 이후 13년 만이다.

최근 10경기 8승2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는 중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한화는 7위에 머물러 있지만 5위 KT를 1경기차로, 4위 두산을 3경기차로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두산 타선을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두산과 3차례 맞대결에서 패전 없이 2승 평균자책점 0.47(19이닝 3실점 1자책점)으로 ‘킬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타석에서는 이도윤과 장진혁이 나란히 멀티히트와 1타점씩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박병호의 만루홈런과 임창민-이상민-이승현으로 이어지는 철벽불펜을 앞세워 10-5 승리를 거뒀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불안했지만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아 시즌 13승(6패)째를 챙겼다.
키움은 LG에 6-4승리를 거뒀고, SSG는 KT를 4-3으로 물리쳤다.
NC는 선두 KIA를 8-2로 잡았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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