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공동 7위…‘선두와 6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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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의 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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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였다.
전날 공동 8위에서 1계단 오른 공동 7위(6언더파 210타)다.


다만 다음 주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순위를 더 올려야 한다.
이 대회가 끝난 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을 받는데 김시우는 현재 순위로 대회를 마칠 경우 페덱스컵 순위가 33위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 시작 전 그의 페덱스컵 순위는 44위였다


김시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했지만 마지막 홀 보기가 조금 실망스럽다"며 "아직 좋은 위치에 있는 만큼 내일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 후반 9개 홀에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내일도 후반 9개 홀에서 잘해야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2언더파를 보태 선두(12언더파 204타)로 올라섰다.
브래들리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명이 나오는 이번 대회에 50위로 턱걸이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면 투어 챔피언십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다.
전날 선두였던 애덤 스콧(호주)은 2타를 잃고 2위(11언더파 205타)로 밀렸다.
스콧도 페덱스컵 랭킹 41위로 30위 내 진입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 잰더 쇼플리(미국)가 공동 5위(7언더파 209타)에 포진했다.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까먹고 공동 9위(5언더파 211타)로 주춤했다.
그는 페덱스컵 랭킹 10위기 때문에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유력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이 공동 9위 그룹에 합류했다.
안병훈 공동 18위(4언더파 212타),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35위(1오버파 217타)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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