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시아 투어 명단 발표→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한국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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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참가로 휴식 차원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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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공식 소셜 미디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최근 인종차별 논란으로 국내 팬들에게 공분을 샀던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한국 땅을 밟지 않는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참여하는 선수단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핵심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던 벤탄쿠르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는 골절 부상으로 팀에 남아 재활하고 있다”며 “벤탄쿠르, 지오바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등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와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시즌 개막에 앞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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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트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앞서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자국 방송에 출연해 진행자가 손흥민 유니폼을 요청하자 “어차피 그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며 “그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고 이야기해 논란을 빚었다.


벤탄쿠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의 글을 올렸으나, 손흥민의 이름을 잘못 말하거나 24시간 뒤 자동으로 사라지는 게시글로 올리는 등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J1리그 우승팀 비셀 고베와 맞붙는다.
이후 한국으로 이동해 31일 프로축구 K리그 대표들로 구성된 팀 K리그, 내달 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른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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