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 다짐 "제2 잼버리 사태 없을것"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710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제2의 잼버리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언론 간딤회를 열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남은 77일 동안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진종오 공동조직위원장, 김철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19일 개막해 2월1일까지 열린다.
약 80개국 1900명 선수가 참여해 15개 종목에서 81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청소년 올림픽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인식하는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4년 주기로 열린다.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
여름 청소년 올림픽이 2010년 싱가포르에서, 겨울 청소년 올림픽이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처음 열렸다.
내년 강원 동게청소년올림픽이 4회 대회다.
아시아 대륙에서는 처음 개최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연령은 15~18세다.
지난 8월 세계 158개국에서 비슷한 또래의 청소년 4만3000여명이 모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준비 소홀로 파행을 겪은 탓에 더욱 철저한 대회 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김철민 사무총장은 조직위 인력 상당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했던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3년이라는 오랜 시간 대회를 준비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조직위,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가 힘을 모아 약 3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조직위 인력이 170명 정도인데 그 중 부장급 이상 간부들의 약 50%가 이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했던 분들이고 민간 전문 인력들도 70% 이상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경험했던 분들이다.
경기 시설도 100% 기존 시설을 활용한다.
지난달에 개보수가 완료됐고 시설 조성과 관련된 리스크도 전혀 없는 상황이다.
"
김 사무총장은 "조직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종목별 국제경기연맹(IF)과 온라인이나 현장 실사 등을 통해 150회 이상 점검을 했고 IOC와 조직위 지휘부 간의 회의도 20여회 이상 하면서 2중, 3중으로 점검을 했기 때문에 촘촘한 준비가 됐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종오 조직위원장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다짐했다.
진 위원장은 "청소년 대회인 만큼 안전과 혹한 문제에 대비해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경찰, 소방, 민간경비 등 보안 인력 1700여 명이 투입될 예정이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하고, 관람객을 위한 혹한 대응안내 등 모두가 올림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소년 대회인 만큼 경쟁보다는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조직위 측은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준비한다"며 "K컬처를 알리는 예술공연 및 K팝 공연,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청소년들의 직업심리검사를 통한 진로 체험, 피겨, 바이애슬론 등을 포함한 동계스포츠체험을 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기 일정이 오후 1~2시에 마무리돼 선수들도 남은 시간 동안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관표 조직위 기획본부장은 "대회 시작 전, 개회식, 그리고 대회 중 세 차례 K-팝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출연진은 현재 협의 중이며 이번 달에는 협의가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회 입장권 예매 사이트는 오는 11일 오전 11시11분에 개설된다.
모든 경기 및 폐회식은 무료이고, 강릉에서 개최되는 개회식만 유료로 운영된다.
개회식은 내년 1월19일 강릉 오벌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리며, 폐회식은 2024년 2월1일 강릉 올림픽파크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조직위는 올림픽 최초로 시도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버추얼 강원'을 통해 대회 주목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버추얼 강원'은 IOC와 강원특별자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직위가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올림픽 경기장과 관광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가상공간에 대회 경기장과 선수촌 등 9개의 건물을 구현했으며, 미니 게임 기록경쟁과 도전과제 등으로 흥미 요소를 더했다.
오는 17일 베타오픈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1월 초 공식 오픈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