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 김태훈 말소→1군 동행하며 체크…백정현은 재검 후 상태 체크 [SS메디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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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삼성 불펜 김태훈(32)이 1군에서 빠졌다.
종아리 미세손상이다.
같은 증상으로 빠진 백정현(37)은 재검을 받는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김태훈이 어제 훈련하다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오늘 검진을 받았는데, 정말 미세한 손상이 확인됐다.
10일 정도 관리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쉴 타이밍도 됐다.
겸사겸사 말소했다.
1군과 동행하면서 상태를 지켜보겠다.
열흘 후 다시 등록할 수 있을 것 같다.
큰 부상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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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은 올시즌 16경기 18이닝,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중이다.
한창 좋을 때 모습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실 지난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에 왔다.
이원석에 신인지명권까지 주면서 영입한 자원. 그러나 시즌 평균자책점이 7.11에 달했다.
필승조로 생각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절치부심했다.
준비도 충실히 했다.
개막 후 페이스도 좋다.
임창민-김재윤-오승환의 ‘막강 필승조’가 돋보이지만, 김태훈의 역할도 분명 크다.

갑자기 부상이 찾아왔다.
삼성에게 큰 악재다.
그나마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은 다행이다.
당연히 삼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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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우측 종아리 부상으로 내려간 백정현은 여전히 소식이 없다.
지난달 4일 부상자 명단에 들었다.
경미한 부상이라 했는데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간다.

박 감독은 “백정현은 여전히 종아리가 불편하다.
다시 병원 검진을 받기로 했다.
미세한 손상이라 했는데, 회복이 안 된다.
계속 그 상태다.
이렇게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은 복귀 시점을 말하기도 어려운 상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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