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비’ 성사, K4 진주는 아산 잡고 ‘이변’ 연출…코리아컵 3라운드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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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이 K리그2(2부) 충남아산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코리아컵 3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16경기가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2라운드 결과 K리그2 12팀, K3리그 3팀, K4리그 1팀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팀 4팀을 제외한 K리그1 8팀이 참가하는 코리아컵 3라운드는 다음달 17일에 열릴 예정이다.

K5리그 팀들은 2라운드에서 모두 프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벽산플레이어스는 김포FC를 상대로 후반 29분까지 1-1로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2골을 허용해 1-3으로 패했다.
양산시어곡FC도 천안시티FC 원정에서 후반에만 4골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대신 K4리그 팀인 진주시민축구단은 아산을 상대로 후반 37분 주장 공용훈이 기록한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웃었다.
진주시민은 3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만난다.

안산 그리너스, FC안양, 성남FC, 경남FC, 충북청주, 전남 드래곤즈 등이 모두 3라운드에 진출했다.
특히 서울이랜드는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만나, 3년만에 ‘서울 더비’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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