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 알렸던 오타니, 서울시리즈 앞두고 아내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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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공식 SNS를 통해 오타니 쇼헤이와 그의 아내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
모두가 궁금해 했던 주인공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자신의 아내를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MLB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경기이자 공식 개막전인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전세기에 몸을 실은 오타니는, 미국을 떠나기 전 개인 SNS에 모두가 놀란 사진을 게시했다.
“기다려지다!”는 코멘트와 태극기 이모티콘을 넣은 해당 사진에는 오타니와 그의 아내, 오타니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 동료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사진=오타니 쇼헤이 개인 SNS 캡처 |
끝이 아니었다.
다저스 구단 또한 서울시리즈를 위해 출국하는 선수단 사진을 SNS를 통해 전했는데, 그 중에 오타니와 그의 아내의 투샷도 담겨 있었다.
다저스가 서울시리즈 방문을 위해 선수와 구단 직원 1명당 가족 1명씩 동행할 수 있도록 좌석을 배정함에 따라 오타니가 아내와 동행하게 된 것이었다.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당시 그는 “일본인 여성과 결혼해 새 인생을 살게 됐다”며 “새 팀, 새 환경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내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라며 구체적인 신상을 밝히지 않은 바 있다.
열애설조차 나지 않던 오타니가 곧장 결혼 발표를 하면서, 그의 아내가 누구인지를 두고 무성한 소문과 추측이 일었다.
바로 그 주인공이 이날 공식적으로 공개된 셈이다.
오타니의 아내는 일본 언론들이 특정한 일본 전 프로농구 선수 다나카 마미코로 알려졌다.
180㎝의 장신을 자랑하는 다나카는 일본여자프로농구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활약했다.
2023∼2024시즌은 출전 기록이 없었다.
CBS는 다나카가 지난해 은퇴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오타니와 다저스 선수단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는다.
이후 유소년 클리닉, 공식 기자회견, 서울시리즈 스페셜 게임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공식 개막전은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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